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델리 여대생 버스 집단 성폭행 사건 (문단 편집) == 범인 == 경찰은 사건 발생 24시간 이내에 범인들을 검거했다고 한다. 살아남은 피해자 판데이의 진술에 따라 가해자들의 몽타주를 작성하여 수배령을 내렸고 버스의 생김새를 확인하여 도로 CCTV와 대조한 결과 본 사건에 가담한 6명의 범인들이 검거되었다. 범인들의 정체는 주동자였던 버스 운전수 람 싱과 그 동생인 무케시 싱, 체육 보조교사로 일했던 비네이 샤르마, 과일장수인 파르완 굽타와 아크셰이 타쿠르, 그리고 범인들 중 유일한 미성년자인 우타르 프라데시였다. 이 중 우타르는 사건 당일 가해자들과 처음 만났고 안면이 있던 사이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사건 발생 당일 오전 범인들은 같이 버스를 타고 시내를 돌면서 식사를 하며 놀고 즐겼다고 한다. 해당 버스는 람 싱이 평일에 운행하던 것이었으나 모종의 사유로 승객을 태우거나 델리내에서 운행하는 것이 금지된 상태였는데도 멋대로 끌고 나온 것이었다고 한다. 이들은 조티와 판데이를 태우기 몇 시간 전에도 이미 사고를 친 상태였는데 람 아다르라는 목수를 상대로 강도 및 납치 후 폭행을 저질렀다. 가장 어린 우타르가 그를 꾀어 버스에 올라타게 하자 휴대폰과 현금을 모두 뺏고 집단 구타 후 외딴 곳에 버리고 달아났다고 한다. 아다르는 즉각 신고하여 경찰관 세 명이 그를 발견했지만 자기들 관할이 아니라며 다음날 경찰서로 와서 진술하라고 하고 가 버렸다고 한다. 범인들은 즉시 체포되었고 이 중 굽타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면서 교수형을 받아들이겠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한편 람의 동생 무케시 싱은 체포 후 감옥에 갇혔다가 이 사건에 분노한 다른 수감자들에게 잔혹하게 린치를 당하는 바람에 보호를 위하여 독방으로 옮겨졌다. 가해자들 중 아크셰이 타크르는 [[인도 공군]]에 [[사병]]으로 입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시험 공부할 시간 및 시험일 외출 허가를 요청했으나 당연히 거절당했다. 이 소식을 접한 [[공군]]에서는 어차피 필기에 합격해도 그 정도 급의 범죄자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아무리 성범죄가 많은 인도라고 해도 안그래도 인도에선 군경들도 성범죄에 가담하는 사례가 많아 인도 국민들의 정부 불신은 상당할 판이라 이런 범죄자를 받아주면 어찌될지는 뻔한 일이다. 사건의 주동자이자 운전수인 람 싱(Ram Singh)은 신원확인을 거부하는 등 비 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해 조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이 자는 술만 마시면 분노를 참지 못하고 직장 동료 등 다른 사람들과 싸움을 벌여 지인들 사이에서도 '미치광이'로 불릴 정도로 문제 인물이었다. 2013년 3월 11일 람 싱이 티하르 구치소 독방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되었다. 감시를 소홀히 했다는 비난이 쏟아졌고 경찰은 뒤늦게 다른 가해자들의 감시를 강화하였다. 싱의 유족들은 타살을 주장했으나 경찰 측은 [[자살]]이 맞다고 일축했다. 또 델리 고등법원은 성폭행 사건 이전에 터진 강도사건에서 경찰관들이 재빠르게 대응했더라면 참극을 막을 수 있었을 거라고 지적하면서 아다르의 신고에도 사실상 무대응으로 일관한 순찰 경찰관들과 이들을 감싸는 듯한 델리 경찰청의 행태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결국 위의 세 경찰관 역시 징계가 확정되었다. 2013년 9월 3일 인도 뉴델리 소년법원이 이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인 우타르에게 3년형을 선고해 논란이 일었다. 가벼운 형량이라는 여론에 대해 재판부는 '가해자가 청소년이기 때문에 그를 적용해 최고형인 3년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검찰 측은 여론을 감안해 상급 법원에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기각되었다. 법원에서 이미 당시 법상으로 법정 최고형을 선고했기 때문에 더 무거운 형을 선고할 수 있는 방법도 없었다. 법원에서 임의로 없는 법까지 만들어 다른 형벌을 선고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즉, 사법부의 문제라기보다는 법을 제정하는 입법부의 문제. 결국 이후 소년법이 개정되긴 했으나 우타르는 이전 법에 의해 처벌이 완료되었으므로 [[일사부재리의 원칙|개정법의 소급 적용도 불가능하다.]] 2015년 12월 우타르는 형기를 마치고 석방되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460143|#]] 우타르에겐 새 신분과 가명이 주어질 것이라 한다. 이에 대해 강간 살인범을 3년만에 풀어주는 처사가 어디있냐며 격렬한 항의시위가 일어났고 피해자의 유족들도 시위에 참가하였다. 이 당시 피해자의 모친은 딸의 이름을 밝히는 것은 부끄러운 게 아니라며 피해자의 실명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는 후일 인도의 소년법이 개정되는 계기가 된다. 가해자들은 전체적으로 혐의를 부인했으며 굽타 등 일부 혐의를 시인한 자들도 이후에 경찰의 강압수사에 의한 거짓 자백이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이 와중에 가해자의 변호인단 중 하나인 마노르 랄 샤르마는 이 사건은 '''전적으로 피해자들 탓이라며''' '결혼도 안 한 남녀가 밤늦게 같이 다닌 것이 잘못이다', '피해자는 존중받을 가치가 없는 여성이다'라고 모욕하면서 가해자들을 옹호하고 '살아남은 피해자 판데이에게 전적으로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이 있고 판데이가 여성을 보호할 임무를 져버려서 피해자가 사망했다'며 희대의 [[개소리]]를 싸질러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판데이의 행적을 보면 정말 개소리라고 할 수 있다. 범인들의 수상한 행동을 감지하고 항의하러 나선 판데이를 먼저 폭행한 것이 범인들이다. 거기다 피해자 조티 싱이 사건 현장에서 뺑소니로 사망할 수도 있었던 위기를 모면한 건 판데이가 본인도 중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조티 싱을 도로에서 끌어냈기 때문이다. 판데이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한 것. 2013년 9월 14일 인도 뉴델리 지방법원에서 자살한 싱을 제외한 4명의 성인 가해자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선고되었다. [[http://www.ytn.co.kr/_ln/0104_201309140533386784|#]] 담당 판사는 "인도 전역을 경악시킨 중대 사건으로 정상 참작의 여지가 없다"는 이유로 형랑 축소 요청을 기각시켰다. 선고가 내려지자 유족들과 법원 밖에서 대기하던 시위대는 환호했다고 전해졌다. 단, 가해자들은 항소 의사를 비쳤기 때문에 형이 완전히 확정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했다. 2017년 5월 5일 인도 대법원이 "잔혹하고 야만적이며 극악무도한 범행의 성격"이 피고인 측이 주장한 감형의 이유보다 무겁다며 항소를 기각해 굽타 등 4명에게 사형을 선고한 2심 판결을 확정했다. 2020년 3월 20일 4명의 범인이 모두 처형되었다.[[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320601004|#]] 피해자의 부모는 "정의가 실현되었다"고 밝혔으며 교도소 바깥의 시위대 군중은 집행 소식에 환호하였다. 집행이 이처럼 몇 년씩이나 늦어진 이유는 확정 판결을 받은 4명이 돌아가면서 재심 청원을 하였기 때문인데 사형 집행 당일에도 재심이 청구되어 있던 상태였지만 재판부가 집행 몇 시간 전 청구를 기각하면서 형이 집행될 수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